춘해보건대학교 RISE사업단, 의료소외계층 건강관리 지원 교육 실시
지역 보건의료인력 대상 맞춤형 교육으로 현장 역량 강화
춘해보건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최병철)은 1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지역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의료소외계층 건강관리 지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D1 단위과제인 ‘사각지대 없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U-meditown) 확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지역 내 생활지원사와 복지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교안을 기반으로 운영됐다. 1부에서는 문수실버복지관 생활지원사 60명을 대상으로 돌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 손위생 및 개인 보호구 착용법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다뤘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복지관 직원 및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 감염병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을 강화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생활지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임선영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 의료소외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고, 생활지원사들이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수실버복지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의 전문성이 향상되어 지역 노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