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2025학년도 2학기 생활관 지진·화재 대피훈련 실시
실전 같은 훈련으로 안전의식 제고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16일 오후 6시 교내 운동장에서 생활관에 거주하는 사생, 외국인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2학기 생활관 지진·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학생처와 행정처가 주관하고 울주군 웅촌119안전센터가 합동 참여했으며, 화재 및 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실습 ▲소방호스를 활용한 화재 진압 ▲응급환자 구급차 이송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어교육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도 참여해 소화기 사용법을 익히고 생활관 사생들과 함께 안전 수칙을 숙지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높였다.
생활관 사생 대표 손혁진 학생(물리치료과 1학년)은 “생활관에는 500여 명이 생활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이 강화된 것을 체감했으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춘해보건대학교는 매 학기 정기적으로 생활관 지진·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