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학생회 주도 캠퍼스 안전문화 확산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및 인권특강 까지
동명대는 최근 제47대 총학생회 'SYNERGY'가 건전하고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및 인권특강을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지난 7월 15일, 기존의 정기 점검을 넘어 학생회가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자발적으로 진행했다.
앞서 7월 4일 농촌봉사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동명대 인권센터가 추구하는 자율적인 학생 자치 문화의 성숙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활동은 동명대 인권센터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되었다. 현장 점검에 앞서 인권센터 장유진 초빙교수는 참여 학생들에게 ▲기술매개 젠더기반 폭력으로의 디지털성범죄 ▲젠더란 무엇인가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의미 ▲관련법률 등 실질적 예방 및 대응을 내용으로 사전 특강을 했다.
제47대 총학생회장 이주영(의용공학과 4) 학생은 "교내가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존중받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학생회가 먼저 나서 건전하고 안전한 캠퍼스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남연 인권센터장은 "학생 주도적 활동이 건전한 대학 문화 조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인권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