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전포1동,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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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전포1동(동장 정정란)은 지난 11일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저소득 가구에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대상 가구는 2018년 교통사고 이후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지내면서 가구 내 각종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을 적치한 상태로 수년째 방치하고 있었다.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건강 위협 및 화재의 위험도 높은 데다 최근 이웃 주민과 갈등도 발생해 주변의 우려가 높은 가구였다.

이날 사랑의 열매 봉사단(회장 배금향)과 봉사자들, 전포1동 찾아가는 복지팀이 함께 힘을 모아 각종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등으로 가득 찬 세대에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정정란 전포1동장은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인데도 불구하고 저장 강박 가구에 대한 환경 개선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해주신 회장님과 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저장 강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여 앞으로도 민·관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 문제로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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