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국회의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방문… 문화산업 현장 살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회의원(국민의힘·수영구)은 지난 11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를 방문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이하 진흥원)의 콘텐츠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주요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웹툰·게임·이스포츠 등 콘텐츠 분야에 대한 정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에 따라 이뤄졌으며, 지역 창작 인프라와 산업 지원 체계를 직접 살펴보는 자리였다. 진흥원은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관련 시설 운영 현황과 주요 정책 연계 과제를 공유했다.
정 의원은 3층 △부산글로벌게임센터 △부산글로벌웹툰센터(입주공간), 2층 △부산콘텐츠코리아랩 크리에이터스튜디오 △부산글로벌웹툰센터 전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각 시설의 운영 상황과 사업 성과를 확인했다.
정 의원은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G-STAR 전시관을 방문해 게임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게임 중심의 중소기업이 밀집한 부산의 현실을 언급하며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국비 예산의 안정적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련 상임위와 협력해 2026년도 국비가 축소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제기된 ‘부산 이스포츠메모리움’ 구축 논의에 대해 관심을 표하며, 부산이 글로벌 이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할 전략 거점이 될 수 있음에 공감하고, “타당성 용역 등 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정 의원님의 방문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정책 연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웹툰 분야는 2017년 전국 최초로 부산글로벌웹툰센터를 구축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으나, 현재는 부산시비로만 운영되고 있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9월 개최되는 제9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이 글로벌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