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RISE 글로벌 사회공헌으로 국제협력 선도
지역대학에서 세계시민으로
춘해보건대, 글로벌 나눔 실천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 학생들이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울산광역시와 함께하는 ‘RISE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서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해외 봉사를 넘어, 보건·문화·교육 분야가 융합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간호학과와 치위생과에서 선발된 12명 학생은 하띤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구강보건 교육 ▲파우치 만들기 체험 ▲태권도 시범 ▲K-POP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이끌었다.
특히 활동은 하띤성 소재 직업학교인 ‘쯔엉 쭝 깝 응헤 리 뜨 쭈엉(TRƯỜNG TRUNG CẤP NGHỀ LÝ TỰ TRỌNG)’ 에서 진행되었으며, 쩐 딘 롱(Tran Dinh Long) 총장을 비롯해 하띤성 공무원, 외무부, 경찰청, 청년연합 관계자 등 주요 기관 인사들이 환영식에 참석했다.
쩐 딘 롱 총장은 “한국 울산에서 온 청년들의 방문은 우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변화를 가져왔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연래 국제개발협력 센터장은 “RISE 사업을 통해 단순한 해외에서 봉사를 넘어, 지역대학 청년들이 세계무대에서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주민의 건강을 지원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과정은 교육적 의미와 국제협력의 본질을 함께 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춘해보건대학교는 이번 경험을 계기로 향후 울산지역 RISE 사업의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하고, 더 많은 지역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