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 풍수해 취약지역 현장 점검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제용기)는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임을 감안하여 7월 1일(화) 취임식을 대신해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서구 암남동과 동구 초량지하차도 등 관내 자연재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등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 ▲토사 유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주택가 현장 점검 ▲시설 노후로 인해 안전등급 E등급을 받은 붕괴 위험 건물 확인 등이다.
중부소방서는 점검결과 확인된 취약요소를 관할 구청(유관기관 포함)과 공유하고 장마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업체계 구축 및 수방장비 점검, 또한 관내 취약구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등 현장 대응태세를 확립하였다.
제용기 중부소방서장은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 침수 와 지반의 토사유실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는 집중호우 시 저지대 진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반 약화로 인해 토사 유출 등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하고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