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북항 미래 그린다
부산 북항 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모으는 경연이 열린다.
북항미래포럼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부산 동구 수정동 협성빌딩 13층에서 ‘가보자! 북항, 청년톡톡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 지역 대학생과 청년 50여 명이 참가해, 5명씩 10개 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북항을 청년 친화적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북항의 경제적·문화적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 중 한 팀은 외국인 대학생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이들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부산 북항의 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북항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체적 아이디어를 제시할 계획이다.
대회에서 발표된 아이디어 중 우수 사례는 시상을 통해 선정되며, 북항미래포럼은 해당 사례를 관계기관과 협력해 직접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북항미래포럼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창의적 시각으로 북항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라면서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현돼 북항이 젊은 세대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항미래포럼은 부산 최대 현안인 북항 재개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 학계, 문화계, 언론계, 해양 전문가 등 12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싱크탱크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