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음악학과, 화가 뭉크 삶 담은 음악극 ‘에드바르의 초상수업’ 17일 개최
2024년 대학생 작품제작 지원사업 선정
뭉크 작품 재해석한 영상·연기·음악 결합
동아대학교 음악학과(학과장 박지용)는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삶을 담은 다원예술 음악극 ‘에드바르의 초상수업’ 공연을 오는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동아대 음악학과가 ‘2024년 부산광역시 대학생 작품제작 지원사업’에 선정, 재학생들이 연주자로 나서고 동아대 음악학과 출신 청년예술가들이 모인 예술단체 ‘안디뮤직(An die Musik)’에서 제작을 맡았다. 총 예술감독은 Grow4Music 및 An die Musik 대표인 독고훈 교수가 맡았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에드바르의 초상수업’은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삶을 담은 다원예술 음악극으로, 뭉크의 작품을 재해석한 디지털 아트와 영상, 연기, 음악의 결합을 통해 익히 알려진 화가의 삶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이해하고 재구성한 공연이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슈베르트의 가곡 ‘세레나데’, ‘들장미’ 등 편곡을 비롯한 다양한 창작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클래식과 실용음악의 조화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꾸며진다.
연주자로는 △피아노 김예원, 이지현, 한주원 △바이올린 이유정, 구자균 △첼로 백수민 △플룻 정보경 △색소폰 김지운 △기타 박진우 △베이스 공유진 △드럼 이선민 △소프라노 윤지수 △테너 서치환 △바리톤 서진원 △보컬 전서영, 조예림 등이 무대에 올라 ‘절규’, ‘카를요한의 밤’, ‘자화상’ 등 곡을 선보인다.
엽서카드로 나만의 자화상 그려보기, QR코드를 활용한 공연 향유 등 관객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