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핵의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술상’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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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핵의학과 길상형 팀장
오염 폐기물 자제처분 최적화 연구 ‘성과’

길상형 팀장.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길상형 팀장.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핵의학기술팀 길상형 팀장이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3차 대한핵의학기술학회(KSNMT)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길 팀장은 ‘Tc-99m으로 오염된 의료 폐기물의 잔류 방사능 농도 분석 및 저장 기간 산정’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 논문은 전문 학술지 <핵의학기술>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핵의학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Tc-99m 오염 의료 폐기물의 잔류 방사능 농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폐기물 종류별 최적 자체처분 보관 기간을 과학적으로 산정한 것으로, 임상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연구를 통해 도출된 정량 데이터는 국내 의료기관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5년 단위 자체처분 계획’을 제출할 때 과학적으로 검증된 핵심 근거 자료로 직접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선 병원의 행정적 부담을 대폭 줄이고 규제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길 팀장은 “이번 학술상 수상은 핵의학 검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의료 폐기물 관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민해 온 연구가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지키고, 핵의학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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