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이 BTS 무대 된다… 광안리 드론쇼에 해운대 테마 호텔까지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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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 환영 포토존
내달 12~13일 라이팅쇼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 포토존 시안. 부산시 제공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 포토존 시안. 부산시 제공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BTS 공연을 앞두고 부산 전역이 K팝 무대로 변신한다. 공항과 부산역, 광안리, 해운대 호텔 등 도시 곳곳을 팬들이 체험하고 머물 수 있도록 복합 문화·관광 공간으로 조성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12~13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 전후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조성한다.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공연 종료 후까지 부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환대, 체험, 미식, 각인’ 4단계 전략을 준비했다.

첫인상부터 특별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관문과 도심 거점에 환영 프로그램을 배치한다. 김해공항에는 환영 포토존을 만들어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외국인 환대 주간 행사를 연다.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는 다음 달 5일부터 21일까지 웰컴센터를 운영한다. 부산 주요 지점 미디어 시설과 옥외 전광판에 환영 메시지를 노출하고, 광안대교, 누리마루,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지에 경관조명을 운영한다.

BTS 팬 ‘아미’가 부산 곳곳을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음 달 12일과 13일 오후 10시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1000대 드론과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대규모 라이팅쇼가 열린다.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송상현광장에서는 BTS 아리랑 앨범의 붉은색 조명을 활용한 ‘더 레드 모먼트 부산’을 조성한다.

‘BTS THE CITY ARIRANG BUSAN’ 프로젝트 키비주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제공 ‘BTS THE CITY ARIRANG BUSAN’ 프로젝트 키비주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제공

부산의 맛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다음 달 4일부터 21일까지 부산항 제1부두에서 진행하는 ‘포트 빌리지 부산 2026’에는 로컬 식음료 50개 팀이 참여하는 미식 라운지와 라이프스타일 마켓,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고메 셀렉션’ 프로모션으로 부산 전역의 유명 식당들과 협업한 미식 행사도 진행한다.

시는 부산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공연장 주변에서 부산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이곳과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 웰컴센터, 공공숙박시설(구덕·금련산청소년수련원, 내원정사 템플스테이)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웰컴키트’를 나눠준다.

호텔업계도 ‘아미’ 맞이에 한창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BTS THE CITY ARIRANG BUSAN’ 프로젝트의 유일한 공식 지식재산권(IP) 호텔로 지정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도시 공간에 BTS의 음악과 이야기를 투영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문화 거점으로 만드는 행사다.

테마 객실은 다음 달 5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객실 내부에는 스트링백과 여행용 파우치, 투명 아크릴 토퍼 등 다양한 공식 굿즈를 마련한다. 해운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객실 유리창에는 디자인 큐방을 장식해 감각적인 포토존을 완성한다.

호텔 외벽에는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붉은빛 조명을 연출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신관 1층 ‘아리랑 가든’과 신관 4층 ‘오션풀 라운지’ 등 주요 시설도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바뀐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테마 굿즈, 객실 패키지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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