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 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인텔 등 반도체주 상승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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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과 나스닥 지수 최고치 기록
비농업일자리 증가 시장전망 배 달해
국제유가 올랐지만 주간기준 6% 하락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전되지 않았지만 미국 뉴욕증시에서 또다시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모습. EPA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전되지 않았지만 미국 뉴욕증시에서 또다시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모습. EPA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전되지 않았지만 미국 뉴욕증시에서 또다시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 푸어스(S&P) 500은 전장보다 61.82포인트(0.84%) 오른 7398.93에, 나스닥은 440.88포인트(1.71%) 오른 2만 6247.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다우는 사상 최고치는 아니었고 이날 12.19포인트(0.02%) 오른 4만 9609.1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를 끌어올린 소식은 고용 지표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한달 전보다 11만 5000명이 늘어나 시장 전망치(5만 5000명)를 배 이상 웃돌았다.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우려에도 미 노동시장은 별 타격을 받지 않은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날 반도체 주가도 상승세였다. 특히 인텔은 애플 차세대 기기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따냈다는 월스트리트 보도로 14% 가까이 급등했다. 인텔은 올들어서만 주가가 250%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5.51%나 상승했다.

미국 반도체 지수는 우리나라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 한국 증시도 또다시 고점을 올리지 않을까 주목된다.

그러나 미국의 소비자 심리는 악화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5월 소비자 심리지수 잠정치는 48.2로, 1952년 집계 시작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가상승에 우려가 많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유가도 반등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1.23% 오른 배럴당 101.29달러에, 6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64% 상승한 95.42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6% 이상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이 고물가 우려보다 미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에 더 주목하면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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