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부산 곳곳에서 공연 풍성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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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음악회 등 어린이날 주간 공연 이어져
역동적 안무와 화려한 무대로 동심 저격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는 7월까지 공연 예정인 가족 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 공연 모습.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는 7월까지 공연 예정인 가족 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 공연 모습.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와 뮤지컬 등 여러 공연이 관객을 만날 마지막 채비를 갖추고 있다. 어린이 마음을 저격하는 화려한 무대와 역동적 연출을 내세우는 작품들로 기대를 모은다.

4일 부산문화회관에 따르면 가족 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가 오는 7월 25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은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바다와 육지를 표현하는 화려한 무대 세트와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특징이다. 역동적 안무와 직장인 모습을 연상시키는 사회적 풍자 덕분에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탄탄한 연출과 스토리 덕분에 2024년 ‘리:바운드 지역우수작’으로 선정돼 청와대 야외 무대에서도 공연된 적이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공연이 이뤄진다. 공연 시간은 부담 없는 1시간으로 만 24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으로 (재)부산문화회관 공식 홈페이지(www.bscc.or.kr)나 전화(051-607-6000) 혹은 공연 1시간 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오는 9일 ‘황소가 된 게으름뱅이’가 공연된다. 전래동화 ‘황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원작으로 각색한 이 뮤지컬은 맡은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교훈을 재치 있게 전달한다. 이 공연 역시 어린이가 좋아하는 화려한 색감의 무대와 역동적인 안무로 채워졌는데, 만 4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1층 좌석 2만 원, 2층 좌석 1만 원으로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에 이어서는 음악회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공연인 ‘우리 아이 음악회’가 6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음악회에서는 아동을 위한 대표적인 클래식 작품으로 손꼽히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된다. 특히 클래식 음악에 집중하기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샌드아트와 부산시립극단 배우의 내레이션을 더한 구성으로 음악을 보다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백승현이 맡고 샌드아트는 대한민국 1세대 샌드 아티스트인 노선이가 담당한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다.

이 외에도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공연 중 소리를 내고 움직여도 괜찮은 무장애 가족음악극 ‘뭐든지 텃밭’(24개월 이상 관람)이 5일 두 차례 공연되고, 낙동아트센터에서는 오는 11일 서형민 피아니스트가 등장하는 마티네 콘서트(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열린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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