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6일부터 시범 운영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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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테라스파크 390㎡ 규모 조성
인도네시아어 등 5개 국어로 상담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커뮤니티 공간. 울산시 제공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커뮤니티 공간.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외국인근로자 증가에 발맞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돕는 전담 지원 시설을 가동한다.

울산시는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오는 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외국인근로자 밀집 지역인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 D동 2층에 약 390㎡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담실과 교육실, 다목적홀,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센터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평일 이용이 어려운 근로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금요일과 토요일이 휴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법률, 노동, 생활, 체류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식 개소 이후에는 한국어 교육과 산업안전 프로그램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위탁 수행하며, 초기에는 한국인 3명과 외국인 상담원 3명 등 6명이 시범 운영을 맡아 러시아어, 키르기스어, 카자흐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크어 등 5개 언어 상담을 지원한다. 또 6월까지 베트남, 스리랑카 등 3~6명 가량 상담원을 추가 채용해 지원 언어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 기간 현장 수요와 운영 체계를 점검한 뒤 6~7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9월 HD현대중공업, BNK울산경남은행 등과 협약하고 국비 확보 등 센터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닦아왔다. 이번 센터 운영에는 총 6억 5000만 원(국비 5000만 원, 시비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인력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근로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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