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8호 도움’ 손흥민 MLS 도움 단독 선두… LAFC 2-2 무승부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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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FC전 교체 출전
후반 37분 부앙가 추격골 도와

손흥민이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MLS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이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MLS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AFP·연합뉴스

LAFC의 손흥민이 리그 8호 도움을 기록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도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손흥민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2026 미국프로축구(MLS)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드니 부앙가의 추격골을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9경기에 출전해 도움 8개를 기록, MLS 도움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7경기를 포함한 올해 공식전 시즌 14호 도움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5분 라이언 라포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 교체 투입되면서 LAFC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고, 후반 37분 부앙가의 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홀링스헤드의 동점 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LAFC는 경기 초반 샌디에이고의 공세에 밀렸다. 전반 7분 만에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샌디에이고가 전반 내내 65%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슈팅 6차례(유효 슈팅 2개)를 퍼붓는 동안, LAFC는 단 1개의 슈팅(유효 슈팅 0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LAFC는 후반 15분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실책 한 번에 다시 무너졌다. 후반 26분 빌드업을 시도하던 중 패스 미스를 범하며 잉바르트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는 후반 37분 ‘흥부 듀오’의 활약으로 반전의 기회를 찾았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추격 골을 기록한 LAFC는 후반 추가시간 14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유 쇼이니에르가 헤더로 떨어뜨려 준 공을 문전에 있던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샌디에이고의 골문을 열었다. 승점 1을 더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21) 자리를 지켰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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