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5418억 원…“실행형 AI 수익화 확대할 것”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분기 매출 3조 2411억 원…전년 동기 대비 16.3%↑
“하반기에는 멤버십과 연계된 무제한 무료 배송 도입”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조 2411억 원, 영업이익 541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조 2411억 원, 영업이익 541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올해 1분기 54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늘어난 수치다. 광고와 커머스 중심의 핵심 사업이 성장을 이어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조 2411억 원, 영업이익 541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영업이익은 7.2%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2910억 원으로 31.3% 감소했다.

네이버는 주요 사업 부문에 AI를 접목해 견조한 실적과 개인 간 거래(C2C) 사업 성장 가속화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플랫폼 1조 8398억 원, 파이낸셜 플랫폼 4597억 원, 글로벌 도전 9416억 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7% 증가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0.6% 감소했다. 광고 매출은 타기팅 고도화 솔루션인 ‘애드부스트’(ADVoost) 등을 기반으로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50% 이상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보다 9.3% 증가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등 커머스 생태계가 견인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59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9%, 전 분기보다 2.5% 증가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4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도전 부문 매출은 C2C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8.4%, 전 분기보다 5.1% 증가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편입 완료와 포시마크, 크림, 소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7%, 전 분기 대비 22.9% 늘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AI, 디지털 트윈 관련 사업과 라인웍스 성장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8% 성장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핵심 역량인 검색·커머스·결제 인프라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유한 독보적인 플랫폼”이라며 “실행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사용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화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커머스 부문에서 배송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핵심 상품의 배송 전환 지원과 물류 직계약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멤버십과 연계된 무제한 무료 배송을 도입해 이용자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