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너지 협력 방안 논의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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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역 3위국…2030년까지 1500억 달러 수준으로 상향 목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베트남을 찾아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교역 3위국인 베트남 지도부와 만나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찌민 묘소에 헌화하고 베트남 정부가 준비한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럼 서기장과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호혜적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작년 기준 945억 달러인 양국 교역액 규모를 2030년까지 1500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두 정상은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정상회담의 성과를 알릴 예정이다.

저녁에는 럼 서기장이 준비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정상 간 친교를 다진다.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도 갖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앞서 간담회에서 "인프라, 원전 등 국가 발전의 핵심 분야에서 베트남과 호혜적,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와 공급망 안정, 핵심 광물 협력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아울러 두 정상이 서로를 '첫 국빈'으로 초청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 럼 서기장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 정상으로, 작년 8월 국빈으로 방한해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럼 서기장은 지난 1월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당대회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새 지도부의 첫 국빈으로 이 대통령을 초청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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