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휴전연장 발표 인정 안해… 기습 공격 위한 시간 벌기용 계책"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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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크파르 시르에서 열린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의 10일간의 휴전이 발효되기 전 이스라엘과의 분쟁 중 사망한 헤즈볼라 대원들을 포함한 사람들의 장례식에 조문객들이 참석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레바논 크파르 시르에서 열린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의 10일간의 휴전이 발효되기 전 이스라엘과의 분쟁 중 사망한 헤즈볼라 대원들을 포함한 사람들의 장례식에 조문객들이 참석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연장을 의심하며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계속하면 이란도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직후 "이란이 미국의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의 국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의 준관영 매체 타스님은 "미국의 해상봉쇄 유지는 적대행위라면서 봉쇄가 계속되는 한 이란은 최소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시 봉쇄를 무력으로 해제하겠다"고 보도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의 참모도 SNS를 통해 "트럼프의 휴전 연장은 분명 기습 공격을 위한 시간 벌기용 계책"이라면서 "이란이 미국의 해상 봉쇄에 군사적 대응으로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성사될 경우 이란 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이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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