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다시 닫히자…낙관적이던 트럼프, 백악관 긴급회의 소집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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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AP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봉쇄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및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까지만 해도 "하루 이틀 내 합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란과의 종전협상 타결에 매우 낙관적이었지만, 이란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재봉쇄를 선언하고 일부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것이 회의 소집의 배경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브 윗코프 특사,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대해 "그들은 해협을 다시 폐쇄하길 원했지만, 우리를 협박할 수 없다", "좀 교묘하게 굴고 있다" 등으로 비판하면서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오늘 중으로 몇몇 정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란과의 협상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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