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혁신 플랫폼, 국립부경대에 생긴다... 5년간 40억 원 지원
해수부 사업 선정
수산가공 전과정 혁신 목표
“블루푸드 인재 양성해 나가겠다”
국립부경대 전경. 국립부경대 제공
수산식품 가공 기술 고도화와 전문 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하는 ‘수산식품 혁신플랫폼’이 국립부경대에 들어선다.
국립부경대는 이상길 교수(식품영양학전공)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사업’의 ‘수산식품 자동화·혁신연구센터’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융복합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을 목표로 추진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연구팀은 2030년까지 최대 40억 원의 지원을 받아 AI 기반 수산식품 가공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수산식품 가공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빅데이터, 3D 프린팅 기술 등을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블루푸드 생산·가공부터 맞춤형 식품 개발, 수산 부산물 자원화까지 전주기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또한 해당 분야에서 45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산학협력 기반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 프로젝트를 운영해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융복합 인재를 배출한다.
이와 함께 동국대, 부산대, 경북대, 동의대, 전주대와 협력해 공동 교육·연구를 수행하고, 전국 단위 블루푸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과제는 △비정형 수산물 가공을 위한 AI 기반 로보틱스 제어 시스템 개발 △개인맞춤형 수산식품·유연 생산 기술개발 △수산 부산물 활용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개발·제조 등이다.
특히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연구 성과를 실제 생산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이전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수산식품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국립부경대 이상길 교수는 “이번 사업은 수산식품과 첨단 공학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연구·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블루푸드 산업을 이끌 융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