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예비후보 3인 3색 정책 대결 점화

오상민 기자 sm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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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초학력 센터·무상교육 공약
조용식, 기후위기 대응 정규 과정 편성
구광렬, 학부모 경비 부담 ‘0원’ 약속”

16일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주홍 예비후보 제공 16일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주홍 예비후보 제공

울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잇달아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김주홍 예비후보는 맞춤형 지원을 통한 ‘교육복지’를, 조용식 예비후보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환경’을 각각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구광렬 예비후보는 ‘학부모 공교육비 제로’를 강조했다.

16일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복지 강화를 골자로 한 10대 정책을 공개했다. 구·군별 기초학력 책임지원센터 구축과 초중고 6대 무상교육 실현, 교육복지사 100% 배치 등이 핵심이다.

김 예비후보는 “울산은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수능 성적은 7대 도시 중 하위권”이라며 “산업도시 특성 속에서도 학력 경쟁력을 유지하고, 상위권 학생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방학 중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급,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 국가 책임 수준 확대, 다문화 학생 한국어 교육 강화,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금 지급 등을 제시했다.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조용식 예비후보 제공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조용식 예비후보 제공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도 같은 날 생태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 방안을 내놨다. 생태환경 교육을 정규 과정으로 편성하고, 에너지 자립학교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조 예비후보는 “기후위기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생존이 걸린 문제로 지금 당장 기후 행동을 실천하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는 파국을 맞을 수도 있다”라며 태화강 생태복원 역사와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라는 이점을 살려 울산형 생태학교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론 위주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울산형 생태 교과서를 개발해 신입생 전원에게 무상 보급하고, 학교 자율 시간 등에 연간 최소 10차 시 이상 관련 수업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조 예비후보는 임기 내 탄소중립 중점학교 50교 육성, 친환경 수자원 순환시스템 설치, 기후행동 실천 시 보상을 주는 에코 마일리지 앱 개발, 교내 일회용품 반입을 억제하는 플라스틱 프리스쿨 운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구광렬 예비후보 제공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구광렬 예비후보 제공

앞서 구광렬 예비후보는 △전국 최초 학부모 부담 경비 0원 실현 △24시간 신문고 제도 신설 △울산형 학력 관리 시스템(U-Check) 도입을 발표했다. 단순한 점수 산출을 넘어 전국 단위 성취도와 취약 단원 등 세부 지표를 학부모에게 전달해 깜깜이 교육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아울러 미래 주력 산업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를 연계한 특화 과정을 신설해 취업까지 책임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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