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드 국장 "이란 정권교체 때까지 임무 계속…방관하지 않을 것"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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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키르야 군사령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왼쪽에서 두 번째),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오른쪽), 데이비드 바르네아 모사드 국장(왼쪽)과 함께 긴급 안보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3월 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키르야 군사령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왼쪽에서 두 번째),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오른쪽), 데이비드 바르네아 모사드 국장(왼쪽)과 함께 긴급 안보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수장이 이란 정권 교체를 기관의 목표로 제시했다.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외신 등에 따르면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은 홀로코스트 추모일 기념식에 참석해 "모사드는 테헤란 심장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공군에 정밀 첩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미사일을 타격했다"며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이란의 급진적인 정권이 교체돼야만 모사드의 책임이 끝날 것"이라며 "전투가 종료됐다고 해서 이 임무가 즉시 완료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테헤란 공습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작전을 면밀히 계획해 왔다"며 "실존적 위협 앞에서 우리는 절대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은 모사드의 정보 지원 속에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에스마일 하티브 정보장관 등 다수의 지도부를 암살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6월 바르니아 국장의 뒤를 이을 임기 5년의 차기 모사드 국장으로 군사보좌관인 로만 고프만 소장을 임명했다. 1972년 벨라루스에서 태어난 고프만 소장은 14세이던 1990년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군 경력은 대부분 기갑부대에서 쌓았다. 사단장 자리에까지 오른 야전 사령관 출신으로, 네타냐후 총리의 군사보좌관으로 발탁됐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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