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 사천시·밀양시 공천 확정…거대 양당 7곳 대진표 완성
정국정·이주옥 도당 부위원장 공천
양산시장은 결선행…김일권·조문관
국민의힘, 7곳 공천·8곳 경선 절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로고.
더불어민주당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사천시·밀양시 기초단체장 공천을 확정했다. 총 18개 기초단체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 후보 공천이 완료된 지역은 7곳으로 늘어났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13일 결선 투표를 거쳐 정국정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사천시장 후보로, 이주옥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밀양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양산시장 후보는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서 김일권 전 시장, 조문관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결선에 진출했다. 양산시장 결선 투표는 오는 17~18일 이틀 동안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치른다.
민주당은 경남 기초단체장 가운데 15곳 공천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결선을 치를 양산시장을 제외하면 의령군수·합천군수 공천은 다소 난항을 겪고 있다.
의령군수 공천은 애초 손태영 전 경남도의원만 신청해 심사 중이었다.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던 김창환 변호사가 갑자기 탈당해 이적하면서 일정에 변수가 발생했다. 민주당은 손 전 의원과 김 변호사 모두 심사하며 저울질하고 있다. 단수 공천, 경선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합천군수는 아예 공천 신청자가 없어서 초조한 분위기다. 특정 후보가 승부수로 당 전략 공천을 받거나 스스로 험지 출마를 결심하지 않는 이상, 18개 기초단체장 모두 후보를 내려던 민주당 계획은 수정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공천 발표가 늦은 상황이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7곳 공천을 확정한 상태다. 아직 8곳은 경선 중이다.
사천시·양산시·고성군·하동군은 이날 예비 경선을 마무리한다. 함안군·남해군·산청군·거창군은 14일까지 경선이다. 진주시·의령군·합천군은 계속 심사 대상으로 분류해 언제 결과가 나올지 장담하기 어렵다.
국민의힘 경선, 계속 심사 결과 발표에 따라 양당 대결 구도는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양당 대진표가 확정된 곳은 창원시(민주당 송순호-국민의힘 강기윤)·통영시(강석주-천영기)·김해시(정영두-홍태용)·밀양시(이주옥-안병구)·거제시(변광용-김선민)·창녕군(박태승-성낙인)·함양군(서필상-진병영) 등이다.
최환석 기자 ch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