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없는 손흥민, 홍명보 감독 “그동안 역할 있다" 우려 일축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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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두 차례 평가전
손, 윙포워드 기용 가능성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에서 훈련하는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에서 훈련하는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소속팀에서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그동안 해 온 시간과 역할이 있다”며 신뢰를 보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윙포워드, 톱 공격수 모두 소화가 가능한만큼 ‘손흥민 활용법’을 월드컵 직전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에서 처음 진행한 대표팀 훈련에서 주장 손흥민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는 (손흥민이) 충분히 다 알고 있다. 본인의 장점이 나올 타이밍을 우리가 적절하게 판단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은 올해 소속팀 LAFC 공식전 9경기에서 필드골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페널티킥으로만 1골을 넣었다. 33세인 손흥민은 이미 지난해부터 '에이징 커브'에 들어섰다. 그 하향곡선이 올해 더 가팔라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용법을 두고는 최근 국가대표 경기에서 주로 뛰었던 톱 공격수 대신 윙포워드 기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그동안 스트라이커나 왼쪽 윙포워드를 봤는데, 지금은 오현규나 조규성이 좋기 때문에 윙포워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홍명보호는 이달 28일과 다음 달 1일(한국 시간)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A매치 주간 평가전을 코트티부아르와 오스트리아와 치른다. 이번 2연전에서 승리해야 본선까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훈련에는 최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한 옌스 카스트로프가 부상으로 빠진 채, 손흥민과 이강인, 오현규, 이재성, 김민재, 황희찬 등 25명 선수가 모두 참여했다.

홍 감독은 “여기 있는 선수들뿐 아니라 (여기 없는) 몇몇 선수 중에서도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선수들을 잘 관찰해서 5월에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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