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길고양이 죽인 30대 남성 입건

오상민 기자 sm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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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 남부경찰서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에서 길고양이를 포획틀로 잡아 학대하고 살해한 30대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길고양이를 포획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죽인 혐의를 받는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관련 제보를 받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해당 단체는 A 씨 자택 주변에서 검은색 쓰레기봉투에 담긴 사체 등 고양이 4마리를 발견했다. 수습된 사체 일부는 다리가 절단되거나 심하게 꺾여 있는 상태였다.

라이프 측은 별도의 고발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체 훼손 상태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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