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바다 뛰어든 20대 남녀…울산해경 구조
생명에는 지장 없어
20대 남녀가 음주 후 바다에 빠져 울산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울산해경 제공
야간에 울산 앞바다에서 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갔다 빠져나오지 못한 20대 남녀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53분 방어진 남진항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방어진파출소와 울산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방어진파출소 구조팀은 신고 접수 불과 6분 만인 오후 11시 59분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들의 위치를 파악해 요구조자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은 일시적인 추위를 호소한 것 외 특이사항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이날 사고는 일행 3명이 술에 취해 수영을 할 수 있다며 바다에 입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1명은 스스로 육상에 올라왔으나, 나머지 2명은 빠져나오지 못해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음주 상태에서의 해상 입수는 본인뿐만 아니라 구조에 나서는 동행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므로 해양레저 활동 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