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영시장 강석주·거제시장 변광용 후보 확정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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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과 거제시장 후보로 각각 강 전 시장과 변 현 시장을을 단수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김민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과 거제시장 후보로 각각 강 전 시장과 변 현 시장을을 단수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김민진 기자

6·3 경남 통영시장 선거에 나설 여당 대표 선수로 강석주(61) 전 시장이 낙점됐다. 4년 만에 재선 도전으로 야당 공천 결과에 따라 전현직 시장 간 리턴매치가 성사될 수도 있다. 거제시장에는 변광용(59) 현 시장이 ‘징검다리 3선’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과 거제시장 후보로 각각 강 전 시장과 변 현 시장을 단수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조재욱 경남도당 공관위원장은 “중앙당에서 단수 공천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중심으로 도지사부터 기초단체장까지 하나의 승리 체제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분열이 아닌 원팀, 경쟁이 아닌 승리를 향해 하나로 나아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과 거제시장 후보로 각각 강 전 시장과 변 현 시장을을 단수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민주당 경남도당 당직자와 예비후보들이 원팀을 선언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과 거제시장 후보로 각각 강 전 시장과 변 현 시장을을 단수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민주당 경남도당 당직자와 예비후보들이 원팀을 선언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는 제7, 8, 9대 경상남도의원을 거쳐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통영시장에 당선되며 통영시 최초 민주당 계열 단체장이 됐다. 기세를 몰아 2022년 재선에 도전했지만 석패했고,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통영·고성 후보로 출마해 다시 고배를 마셨다.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 시의원인 배윤주 통영시의회 의원이 시장 후보 도전을 공언하면서 치열한 경선이 예상됐지만, 배 의원이 당 승리를 위해 뜻을 접으면서 강 후보에게 또 한 번 기회가 주어졌다.

강 후보는 “승리를 위해 경선을 멈춰 준 배윤주 후보께 감사드린다. 선당후사의 정신을 계승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선거는 개인의 선거가 아닌 통영과 경남, 나아가 대한민국을 살릴 기회다. 정치의 출발은 민생 현장이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승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배윤주 의원은 “경선 과정에 손 잡아주시고 따뜻하게 보내주신 응원의 눈빛을 결코 잊지 않겠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강 전 시장 중심으로 한발 앞서 원팀을 꾸리고 지방 권력 재탈환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천영기 통영시장. 부산일보DB 천영기 통영시장. 부산일보DB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근식 전 경남도의원. 부산일보DB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근식 전 경남도의원. 부산일보DB

반면 현직 시장을 보유한 국민의힘은 움직임이 다소 더디다. 앞서 천영기(64) 현 시장과 강근식(66) 전 도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천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현직이던 강 전 시장에 2.8%포인트(P)·1679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선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강 전 도의원은 제5, 7대 통영시의원을 역임한 뒤 제11대 도의회에 입성했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당내 경선을 준비해 왔다. 국민의힘 공천 심사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중엔 마무리될 전망이다. 공천 결과에 따라 전현직 시장 재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거대 양당 틈바구니에서 무소속 진영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 이름을 올린 심현철(60) 전 SEK(주) 대표이사는 “한 명의 인재가 10만 명을 살린다. 통영에서 살아가고 있는 통영시민과 향후 살아가야 할 우리 후손들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소명 의식으로 임하겠다”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해군사관학교 교수 출신으로 다수의 선거 출마 이력이 있는 박청정(83) 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 역시 “50년간 통영 바다의 물길과 바람을 연구하며 시민 여러분의 곁을 지켰다. 그 50년의 바다 지혜와 일편단심을 통영의 미래를 위해 쓰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변광용 거제시장. 거제시 제공 변광용 거제시장. 거제시 제공

강석주 후보와 함께 단수 공천이 확정된 변광용 후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 제9대 거제시장을 역임했다. 거제 최초 민주당 계열 단체장이었지만, 4년 뒤 박종우 전 시장에게 0.39%P 차로 석패하며 연임에 실패했다.

그런데 박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면서 또 한 번 기회가 왔고, 4월 재선거에서 무려 18.63%P 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경선 과정에 집안싸움으로 일부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재선거 압승 이후 잠잠해졌다. 이번엔 황양득(58)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육학 박사가 공천을 신청했으나 컷오프됐다.

국민의힘 경선은 권민호(70) 전 거제시장과 김선민(39) 거제시의원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국민의힘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했던 정수만(66) 경남도의원은 “중앙정치에 대한 환멸과 당 내홍에 대한 절망, 경선 승리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총체적 난국에서 도전을 계속하는 것은 지지자들에게 희망고문만 강요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며 경선 참여를 포기했다.

권민호 전 거제시장은 2월 28일 상동 하나로컨벤션에서 자신의 35년 정치 인생을 담은 저서 ‘권민호의 진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부산일보DB 권민호 전 거제시장은 2월 28일 상동 하나로컨벤션에서 자신의 35년 정치 인생을 담은 저서 ‘권민호의 진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부산일보DB
김선민 거제시의원은 6·3 거제시장 선거 제1호 공약으로 ‘부산항 거제신항 국가계획 반영’을 제안했다. 부산일보DB 김선민 거제시의원은 6·3 거제시장 선거 제1호 공약으로 ‘부산항 거제신항 국가계획 반영’을 제안했다. 부산일보DB

조국혁신당에선 하준명(52) 러시아 연해주 200만평 식량공급기지개발 동북아생명누리협동조합 운영이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하 씨는 “거제는 지금 백 년 아니 천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번영과 영광의 시대를 맞았다. 50만을 넘어 100만 거제로 그리고 100년 거제미래를 그려내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진짜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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