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개발 ‘동물복지’ 교과서, 고교 정규수업에서 첫 활용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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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용 인정 교과서로 승인받아
새학기 경부자연과학고 1학년 수업

농림축산식품부가 개발한 동물복지 교과서가 실제 고등학교의 정규 수업 교과서로 활용된다.

농식품부는 고등학교 ‘동물복지’ 교과서가 고등학교용 인정 교과서로 승인받아 올해 새학기부터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의 1학년 학생 대상 정규 수업에서 활용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기 위해 유치원부터 초·중학교까지 교과 단계별 맞춤형 교육 자료를 개발해 정규수업 시간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된 고등학교 동물복지 교과서는 기존 초·중학교 중심 교육을 고등학교 단계까지 확장했다. 특히 동물 관련 산업의 전망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뤄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교과서에는 △동물과 인간의 공존 △동물의 윤리와 철학 △반려견 입양 △반려견 관리와 복지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한편,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있는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교과서 활용을 넓혀가기 위해 교과연구회를 운영해 수업 설계와 학습 자료 제작, 효과적인 교수법 등을 소개해 선생님들의 교과서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이연숙 과장은 “동물복지 교육을 통해 생명에 대한 공감능력, 약자에 대한 배려, 책임의식 등을 가르쳐 사회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일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명확한 성취기준, 평가도구 등도 개발해 배포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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