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전통식품 표준규격 만든다…식품기업 현장 활용도 지원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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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표준규격화 연구 사업’ 수주
실제 제조 환경 반영한 개선 기준 마련
잡채 초고추장 신규 표준규격 마련 예정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 부산일보 DB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 부산일보 DB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주한 ‘2026년 전통식품 표준규격화 연구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식품의 표준을 정비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규격을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식품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성신여대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로 추진된다. 사업의 연구진은 기존 표준규격의 현장 적용 과정에서 나타난 한계를 분석하고 실제 제조 환경을 반영한 개선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통식품의 신규 규격 제정과 기존 규격 개정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잡채와 초고추장은 신규 표준규격을 마련하고 건표고 등 17개 품목은 기존 기준을 개정한다.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식품기업이 표준규격을 실제 생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도 병행한다.

개정되는 표준규격의 주요 내용과 적용 기준을 안내하고 원료 적합성, 제조공정 관리, 위생·품질 관리 기준 등을 중심으로 사례 기반 실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제품 품질 관리를 체계화하고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 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통식품 품질인증기관 지정도 추진한다. 인증 기반을 강화해 전통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산업 전반의 품질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전통식품은 우리 고유의 식문화이자 K-푸드 확산의 기반”이라며 “과학적 기준에 기반한 표준 정비와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전통식품 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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