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항구’ 사천 갯섬항 새 옷 갈아 입는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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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300’ 마무리
다음 달 6일 준공 예정
방파제·힐링존 등 조성

경남 사천시 서포면 갯섬항 전경.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 서포면 갯섬항 전경.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의 대표적인 낙후 항구인 서포면 갯섬항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19일 사천시에 따르면 서포면 갯섬항이 ‘어촌뉴딜300’ 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6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다평리 주민, 다맥어촌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정비사업을 축하할 예정이다.

갯섬항은 그동안 어항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간조 시 선박 접안이 어려워 어민들이 어업활동을 하는데 불편이 컸다. 특히 방재 시설이 부족해 태풍 등 자연재해 시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공동체 공간과 휴식·편의시설이 미흡해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이에 사천시는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갯섬항을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됐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현대화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가 공모 사업이다. 갯섬항은 지난 2021년 경남도 평가와 해양수산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62억 7500만 원(국비 70%·도비 9%·시비 21%)이 투입됐다. 사업은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추진됐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가 위탁 시행을 맡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갯섬항은 △방파제 조성 △어장 진입 교량 설치 △갯섬 힐링존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이 추진되는 등 인프라가 대폭 강화됐다.

사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안전한 어업 환경 조성과 해양관광 기반 확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방문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어업인 소득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갯섬항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업인의 삶의 터전을 안전하게 지키는 동시에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을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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