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차량 20% 늘었다…통행료 면제금액 623억원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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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이연희 의원 제출 자료
15~18일 나흘간 2250만대 차량 이용
일평균 휴게소 매출 78억, 26% 증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과 하행선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과 하행선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작년 설과 비교해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18일 나흘간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통행량은 총 2250만대로 집계됐다. 재정고속도로란 정부와 도로공사 예산으로 만든 고속도로를 말한다. 민자고속도로와 구별된다.

이는 작년 설 연휴 전후 나흘간 통행량 1873만대와 비교해 377만대(20.1%) 증가한 것이다.

올해 닷새간의 설 연휴는 작년 설 연휴보다 하루 짧아 하루평균 이동 인원이 늘어난 데다 온화한 날씨에 나들이객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날짜별로 보면 설 당일인 지난 17일 가장 많은 65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이동량은 작년 설 당일보다 103만대(18.6%) 늘었다. 15일과 16일에는 각 537만대, 18일에는 519만대가 이동했다.

다만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 추석 연휴 통행량(2371만대)보다는 5.1% 줄어든 것이다. 통상 추석은 가을이라는 날씨의 특성상, 이동자 및 여행 수요가 설보다 더 많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인 15∼18일 면제된 고속도로 통행료는 총 623억원으로 작년 설 연휴에 면제된 금액(520억원)보다 103억원(19.8%) 많았다.

아울러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인 13∼18일 하루 평균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은 78억 2000만원으로 집계돼 작년 설(61억 9000만원)보다 26.3%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많은 날은 설 당일로, 114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

또 13∼18일 집계된 휴게소 주유소 매출은 하루 평균 149억 5000만원으로 작년 설(135억 9000만원)보다 10% 늘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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