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회 국회의원만 하나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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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원들 성과 알리기 총력
혼자 전통시장 돌고 카드뉴스도

부산시의회. 부산일보DB 부산시의회. 부산일보DB

6·3 지방선거를 넉 달 앞두고 부산시의원들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성과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임기 동안 의정활동을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며 선거 승리를 위한 민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시의회 김효정(북2) 의원은 지난 8일 부산 북구 만덕2동 주민센터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제9대 부산시의회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비전을 주민들에게 보고했다. 김 시의원의 의정활동 보고서에는 만덕3터널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비 확보 등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 성과가 핵심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승연(수영2) 시의원은 올해 초부터 발로 뛰며 주민들에게 의정보고서 배부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 동 관변단체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을 혼자 방문해 예산 편성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해 보고서를 보여주며 설명하기도 했다. 경로당에 가서 주민들의 민원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풀뿌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자신의 SNS를 적극 활용해 존재감을 드러내는 시의원들도 있다. 이복조(사하4) 시의원은 자신의 의정 성과와 지역 행보를 주민들이 보기 쉬운 카드뉴스로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이준호(금정2) 시의원은 SNS에 연일 여권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각 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처럼 시의원들이 올해 초부터 자신들의 의정활동을 홍보하고 이름을 알리는 건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부산이 전국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분류되는 만큼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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