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말차 중남미 수출길…전력 수출시장 육성
올해 중남미 수출 첫 선적식
2022년 이후 수출량 5.3배 ↑
목표 20t…전략 수출시장 육성
28일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 가공공장에서 ‘하동말차 중남미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에서 생산된 말차가 올해도 중남미 수출길에 오른다. 해마다 수출량이 늘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해 대비 18% 이상 성장세가 기대된다.
29일 하동군과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28일 진흥원 가공공장에서 ‘하동말차 중남미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멕시코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수출은 차광 가루녹차 1.8t, 일반 가루녹차 3.6t 등 총 5.4t 규모로 진행됐다.
하동군과 진흥원은 이번 수출이 하동 녹차 가공품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실제 하동말차 중남미 수출 실적은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량은 2022년 3.12t에서 2025년 16.7t으로 약 5.3배 증가했다. 수출액 또한 같은 기간 5만 1000달러에서 34만 7000달러로 약 6.8배 확대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을 전략 수출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중남미 시장 수출 목표량은 지난해 대비 18% 가량 성장한 20t 이상으로 설정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멕시코 수출은 하동 녹차의 품질과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가공·유통·수출을 연계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차 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