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AI 기반 대학 교육체제 구축 본격적 시동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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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AX 비전 선포 및 AI 리터러시 강좌 필수 교양 지정
미래교육학자 류태호 교수 초청…대학 교육의 미래 주제 특강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는 지난해 인공지능 중심의 교육·연구·행정 혁신의 실현을 위한 ‘동의 AX 선포식’을 여는 등 AI 기반의 교육체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의대는 그 첫걸음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인공지능의 기본 이해와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AI 리터러시’ 교과목을 필수 공통교양강좌로 신규 지정했다.

또 AI 교육전환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4일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창의관 프라임세미나실에서 미국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 교육공학 류태호 교수를 초청해 ‘AI시대, 대학교육의 미래: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대학혁신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특강에서 류 교수는 “AI를 피할 수 없는 환경으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과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 교육도 단순한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AI와 함께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인재상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AI의 결과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며, 이를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분석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이라며 “교수자의 역할 역시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에서 학생의 사고를 확장하고 AI 활용을 지도하는 학습 코치이자 설계자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의대 김성희 산학협력단장은 “AI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의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길러주는 것이 대학의 새로운 책무가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체제를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교육학자인 류태호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교육이 희망이다’(2017), ‘성적없는 성적표’(2018), ‘미래의 귀환’(2020), ‘챗GPT활용 AI교육대전환’(2023)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한국역량중심교육연구원 원장직을 겸임하며 한국형 역량중심교육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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