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매입임대주택’ 90호 입주자 모집
무주택자 미혼 청년 대상
1순위 내달 12~13일 접수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도시공사는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90호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도시공사에서 매입한 오피스텔, 다가구 주택 등을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시중 임대료의 4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학업이나 취업 등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대학가와 역세권 등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주택에 따라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 필수 가전을 갖추고 있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순위별 입주자격 등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조건은 시중 임대료의 40~50% 수준으로 자격만 충족되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1순위 신청접수는 다음 달 12~13일, 2·3순위는 26~27일 ‘BMC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공급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접근성이 우수한 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