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가덕신공항 입찰공고…내년 1월 16일까지 참가 마감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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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계약시 10위사 3곳만 허용
최대 20개 지역업체 컨소시엄 참여
조달청 “향후 신속한 계약업무 추진”

조달청은 12월 29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입찰공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가덕신공항 조감도. 부산일보 DB 조달청은 12월 29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입찰공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가덕신공항 조감도. 부산일보 DB

조달청은 12월 29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입찰공고했다고 밝혔다.

부지조성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당초 84개월에서 106개월, 공사금액은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10조 5000억원에서 10조 7000억원 규모다.

입찰참여를 확대하고 경쟁입찰을 성립시키기 위해 컨소시엄으로 계약할 때,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대 건설사의 공동수급체 구성을 3개사 이내로 허용했다.

또 최대 20개의 지역업체가 추가로 공동수급체 구성원으로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부지조성공사 입찰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2026년 1월 16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결과 적격업체를 대상으로 1월 29일 현장설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6개월간의 기본설계를 만든 후, 설계심의 및 입찰가격 평가를 거쳐 2026년 8월경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달청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사업인 만큼 역량 있는 건설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향후 신속한 계약업무 추진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박성출 건설본부장은 “신속한 입찰공고로 사업추진의 전환점을 마련한만큼, 향후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공항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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