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12시간 되나…거래소, 시스템 구축 추진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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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리기 위한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프리·애프터마켓 시스템 구축 태스크포스(TF) 신설 등이 포함된 조직개편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프리·애프터마켓을 신설해 주식 거래 시간을 오전 7시∼오후 7시 또는 오전 8시∼오후 8시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거래시간 연장 형태는 내년 1분기 내에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거래소는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거래 시간 연장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요청해 답변을 취합했고, 이후 주요 증권사들과의 개별 협의 등 절차를 진행해 왔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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