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삼락동, 쩐디에우미 씨의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부산 사상구 삼락동(동장 김미숙)은 결혼이주민인 쩐디에우미 씨가 햇반, 쌀, 라면 등 식료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출신인 쩐디에우미 씨는 한국에 정착한 결혼이주민으로 생전에 국가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던 시어머니를 통해 받았던 고마운 마음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생필품 위주의 식료품을 마련해 삼락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햇반과 쌀, 라면 등은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숙 삼락동장은 “낯선 환경에서 한국 생활에 적응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쩐디에우미 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물품이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