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국제골프연맹 이사 위촉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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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 선수 박인비(사진·37)가 국제골프연맹(IGF) 이사와 행정위원으로 위촉됐다. 행정가로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15일 “박인비가 미국여자골프협회(LPGA)를 대표해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면서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에 직접 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가로 변신한 박인비는 국가연맹 회원 승인, 유스 올림픽 골프 경기 운영 감독, 세계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WATC) 감독 및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협력 관계 관리에도 참여한다.

박인비는 “평소 관심을 둔 올림픽 골프 종목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 유소년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 골프의 대중화 등 글로벌 골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 레전드 출신인 안니카 소렌스탐이 회장을 맡고 있는 IGF는 전 세계 골프를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기구로, 골프를 올림픽 종목으로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IGF는 152개국 골프협회 및 주요 골프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이사회는 국가별 골프 단체 회원 4명, 선수 회원 5명, IGF 회장을 합쳐 10명으로 구성된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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