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매몰자 추가 수습… 3명 사망·1명 실종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사흘째인 1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사고 현장에서 구조 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사흘째인 1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사고 현장에서 구조 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에서 50대 작업자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사고 직전 지하층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인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붕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 3명으로 늘었다.

소방 당국은 전날 구조물 안정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가 이날 0시부터 재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 일부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매몰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숨졌다. 나머지 1명의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