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기독교선교교육연구소, ‘디아스포라 선교포럼’ 개최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기독교선교교육연구소(소장 배아론 교수)가 주관한 ‘디아스포라 선교포럼’이 지난 3일 고신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각지의 디아스포라 선교 현장을 조명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교 영역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강학근 전임 총회장(대구 서문로교회 원로목사)이 ‘미국 디아스포라와 선교’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 전임 총회장은 미국 이민교회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통한 선교의 구체적 사례들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배굉호 전임 총회장(부산 남천교회 원로목사)이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와 선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배 전임 총회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 디아스포라의 형성 과정과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한 선교 발전 및 현황에 대해 생생한 경험을 나눴다.
두 총회장의 강연을 통해 참석한 학생들은 북미와 아프리카라는 서로 다른 대륙에서 펼쳐지는 디아스포라 선교의 다양한 양상을 접하며, 선교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배아론 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학생들이 디아스포라 선교의 중요성과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글로벌 시대에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통한 선교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이 차세대 선교 지도자들의 시야를 넓히는 데 기여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