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태권도학과 교수·학생, 국가대표 시범단으로 개막식 빛내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글로벌 태권도 시범으로 한·베 문화교류에 앞장

‘2025 아세안 K-FOOD Fair’ 개막식이 지난 10월 30일~11월 4일까지 베트남 하이퐁 빈홈 로얄 아일랜드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개막식에는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이 초청돼 역동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빛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는 고신대학교 태권도학과 차영남 교수가 국가대표 시범단 코치로 참여했으며, 3학년 이다원, 정한빛 학생이 시범 단원으로 국제 무대에 올라 눈부신 기량을 펼쳤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세계 무대에서 태권도의 정신과 예술성을 전한 이번 무대는 고신대학교의 체계적인 태권도 교육과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비전을 실전하고 확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개막식에는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와 최승진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베 문화교류에 의미를 더했으며, 국가대표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질 때 마다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차영남 교수는 “학생들이 국가대표 시범단 단원으로서 국제무대에 서는 것은 단순한 시범 공연이 아니라 고신대학교의 교육철학이 실제 현장에서 구현되는 교육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속에서 빛나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신대학교는 △고신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전문) △고신대학교총장배 전국생활체육태권도대회 △고신대학교총장배 전국 줄넘기 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태권도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허보섭 학과장은 “이번 국제무대 참여는 학생들의 성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가 주목하는 태권도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