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박성식, 2025 해양환경측정망 논문 공모전 ‘최우수상’
마산만 수질 관리 방안 논문으로
국립부경대학교 해양산업개발연구소 박성식 전임연구원이 ‘2025 해양환경측정망 자료 활용 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성식 전임연구원은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가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논문 ‘마산만 수질 관리 시나리오 모의와 효율적 부하 저감 방안 제시’(지도교수 김경회)로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외부 하천 부하와 내부 퇴적물 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반폐쇄성 내만인 마산만을 대상으로 인(Phosphorus)과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농도를 예측 및 재현하고, 목표 수질 달성에 필요한 부하 삭감량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식 전임연구원은 유동 모델과 인 순환 모델, 기계학습 모델을 구축·결합해 마산만의 인과 COD 농도 변동을 재현하고, 부하 삭감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마산만의 목표 수질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필요 부하 삭감량을 제시했다.
특히 이 연구는 마산만의 수질 관리에 외부·내부 부하 동시 관리의 필요성과 계절별 목표치 설정의 타당성을 제시해 향후 효율적 오염 저감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식 전임연구원은 김경회 교수, 해양생태기술연구소 김영윤 박사, 경남대 이원제 교수,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 이성진 사무국장 등 연구진과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