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고객체험 공간 조성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PBV 기술력 집약한 체험 공간 마련
만 10세 이상 15~30인 단체 대상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 2층 PBV 라운지 전경. 기아 제공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 2층 PBV 라운지 전경. 기아 제공

기아는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 화성에 고객체험 공간을 열고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PBV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오토랜드 화성에 연간 25만 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인 ‘화성 이보 플랜트’를 설립하는 등 전동화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고객체험 공간은 PBV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담아낸 ‘브랜드관’과 PBV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생산 라인 투어’로 구성돼 있어 고객들에게 PBV를 통해 기아가 그려 나갈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관 1층에 들어서면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인 ‘오디토리움’에서 기아가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필름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화성 이보 플랜트 시설과 생산 차종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기아의 브랜드 비전과 기술력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디토리움 공간을 나서면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S부터 PBV 생산 공정 등 기아의 핵심 기술과 공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PBV 투 라이프’ 존이 마련돼 있다.

‘PBV 스테이지’에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인 PV5 차량이 전시돼 있어 고객들이 PBV 비전의 집약체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PV5 차량에서 쏘아 올려진 빔 프로젝션 콘텐츠를 통해 택시밴, 푸드트럭, 이동형 꽃집, 택배차량, 캠핑카 등 일상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PV5의 활용성을 살펴볼 수 있다.

고객체험 공간 2층으로 올라가면 고객이 직접 나에게 필요한 PBV를 추천받고, 나만의 PBV를 만들어볼 수 있는 ‘크리에이트 유어 PBV’존이 마련돼 있다.

이 공간에서 고객은 태블릿을 통해 자신의 일상에 필요한 PBV를 추천받고 여기에 직접 그림이나 색을 칠해 나만의 PBV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오토랜드 화성을 700 대 1로 축소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디오라마와 부착형 액세서리 플랫폼 ‘기아 애드기어’, 차량 모듈 부분을 교체하는 기술인 ‘이지스왑’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브랜드관 투어를 마치면 PV5의 실제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화성 이보 플랜트 내 생산 라인 투어가 진행된다.

생산라인 견학은 기아의 기술력이 집약된 PV5가 생산되는 공정을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은 만 10세 이상 15~30인으로 구성된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총 2회 운영되며 회당 약 60분 정도 소요된다.

사전 접수는 기아 홈페이지 내 ‘오토랜드 투어’ 메뉴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1일부터 가능하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