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한 모텔서 불… 50대 투숙객 전신 화상
1개 객실 내부 전체 불 타
다른 투숙객 피해는 없어
지난 16일 오후 11시 35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5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나 객실 내부가 탄 모습. 창원소방본부 제공
밤 사이 경남 창원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50대 투숙객 1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1시 35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의 5층짜리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모텔 1개 객실 전체(12㎡)와 내부 침대, TV 등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추산 23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모텔 관계자는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작동해 현장을 확인하던 중 화재 사실을 알고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20여 명과 장비 9대를 동원해 26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객실에 있던 투숙객은 팔과 다리, 얼굴 등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투숙객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