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우승자 이학용 “부산파크골프 전국 홍보 일조하고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
제2회 부산일보 파크골프 남자부 우승자 이학용(사진·59·해운대구 영파크클럽) 씨는 앞으로 꿈이 원대하다. 건강을 지키면서 전국대회에 나가 입상함으로써 부산파크골프 실력을 홍보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 씨는 파크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다. 운동을 시작한 지 1년 남짓에 불과하다. 그는 “지난해 친구를 따라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 놀러 갔다가 재미있을 것 같아 파크골프 채를 잡았다. 운이 따랐는지 첫날 홀인원을 한 덕분에 더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씨는 골프를 오래 친 덕분에 짧은 경력에도 상당한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문화체육부장관배 대회 부산선발전에서 우승해 경북 울진군 대회에 부산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불과 1년밖에 안 되는 지극히 짧은 경력에도 파크골프 마니아가 된 이 씨는 1주일에 4일 정도는 파크골프장에 나간다.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은 물론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북구 화명생태공원에 골고루 나간다. 가끔 경남 여러 지역에도 원정을 간다.
이 씨는 “파크골프는 생각 이상으로 운동 효과가 높고 재미있다. 골프보다 더 재미있다. 여기에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동료들과 어울리기도 쉬운 운동이다”고 자랑했다.
남태우 기자 le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