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파크골프협회 김성호 회장 “동호인 크게 늘어 상업화 시대 접어들어”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파크골프는 생활스포츠의 대세다.”

백송홀딩스와 함께하는 제2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를 주관한 부산파크골프협회 김성호(사진) 회장의 자신감 넘치는 일성이다.

김 회장 말대로 파크골프는 전국적으로 확산 일로다. 인구가 급격히 늘었고 1등 상금이 수천만 원에 이르는 대회도 생길 정도다. 부산에도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90개 홀,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45개 홀, 북구 화명생태공원 45개 홀 외에 곳곳에 경기장이 있다.

김 회장은 “경기장은 물론 대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부산MBC배 대회를 이미 치렀고, 부산일보배를 마친 뒤인 오는 22~24일에는 KNN배 대회를 연다”면서 “상금이 많은 대회가 늘다 보니 젊은 층도 많이 참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특히 부산파크골프협회 역사상 최초로 스크린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파크골프가 이제 상업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한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노인들이 즐기던 동네 운동에서 이제는 1조 원대 산업으로 성장했다는 이야기다. 그는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이 증가 추세다. 부산시에서도 박형준 시장이 약속한 대로 500홀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각 구군에 미니 파크골프장 건설이 이뤄진다. 영도구와 부산진구에는 이미 6~9홀짜리 파크골프장이 준공됐다”고 말했다.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