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한 플라스틱 공장서 시험 가동 중 직원 사망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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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경찰서 청사 전경.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 양산경찰서 청사 전경.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 양산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60대 직원이 기계 수리 작업 중 머리가 끼여 숨졌다.

29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양산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고장 난 사출 기계를 수리 후 시험 가동을 하던 중 직원 A 씨의 머리가 기계에 끼였다.

A 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3시간 뒤인 오후 1시 15분께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 회사에서 30년간 근무한 고참 직원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회사는 근무자가 5인 미만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엔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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