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EV6서 불…15명 연기 흡입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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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6시 6분 마산합포구 부림동 한 11층짜리 오피스텔의 지하 2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외부로 대피해 있다. 창원소방본부 제공 29일 오전 6시 6분 마산합포구 부림동 한 11층짜리 오피스텔의 지하 2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외부로 대피해 있다. 창원소방본부 제공

이른 아침 경남 창원시 한 오피스텔 지하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 불이 나 때아닌 소동이 집어졌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6분 마산합포구 부림동 한 11층짜리 오피스텔의 지하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오피스텔 15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다른 주민 100여 명은 불과 연기를 발견하고 스스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최초 목격자는 ‘펑’하는 폭발음을 듣고 지하 2층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뒤 입주민에게 화재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1시간여 만에 큰불을 잡고 약 3시간 만에 완진했다.

불은 오피스텔 지하에 주차돼 있던 기아 EV6 전기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화재 차량 주인 등을 상태로 자세한 경위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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