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빌라 2층 화재…40대 남녀 중상
50분 만에 완진…구조 후 병원 이송
6명은 연기 흡입…소방, 경위 조사 중
25일 오후 9시 35분 경남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4층 규모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고성군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5일 오후 9시 35분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4층 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난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2층에 거주하던 40대 A 씨와 B 씨는 탈출을 시도했지만 벗어나지 못했다. 두 사람은 중상을 입고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다.
또한 이 불로 빌라에 사는 6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병원에 이송되진 않았다.
이 불로 2층에 있던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25분 불을 모두 진화했으며, 소방서 추산 700만 원 안팎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